대구 남구청은 4월 4일부터 지역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미군기지 내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글로벌 앞산캠프’를 무료 운영한다.
이 영어강좌는 남구청이 주한 미군 대구지역사령부의 협조를 얻어 남구 봉덕동 캠프워커와 캠프조지 등 미군부대 내에서 열린다.
미군 장교와 사병 등 4명이 영어강사로 나와 생활영어를 가르치며 강의는 부대 내 사병식당과 숙소, 학교시설 방문 등의 현장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이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3시간 동안 열리며 일정 수준의 영어회화 능력을 갖춘 남구지역 중고교생은 누구나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1개월 단위로 운영되는 이 강좌는 연중 3월과 8월은 제외하고 10개월 동안 개설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적으로 이 강좌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조만간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53-664-2167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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