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3일 오전 6개 외고와 2개 과학고 교장들과 회의를 하고 특별전형을 11월 30일, 일반전형을 12월 7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1월 30일 중학교 내신성적 실질반영률 확대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외고 입시 개선안을 공고하면서 10월 19일 특별전형, 10월 30일 일반전형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법 위반 논란이 일자 이같이 결정했다.
과학고도 지원자격과 가산점이 지난해와 달라졌기 때문에 특별전형(10월 24일), 일반전형(10월 30일)을 예정보다 한 달가량 미뤄 외고와 같은 날에 치르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새 전형안을 내년부터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새 입시안에 맞춰 공부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전형일을 늦추기로 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