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SAT 성적 50%를 반영하는 ‘글로벌 KU전형’에 국내 고교 출신 학생들이 응시하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응시 자격을 바꿔 외국에서 2년 이상 고교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만 응시 기회를 주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고려대는 26일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양대도 ‘세계화 특별전형’에서 SAT 성적을 50% 반영할 방침이었으나 이를 외국어 면접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인적자원부는 “국내에서 고교를 졸업한 학생이 국내 대학에 진학할 때 SAT를 적용하면 정규 교과과정이 흔들리는 만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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