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와글와글 토론방(초등)

  • 입력 2007년 3월 27일 03시 01분


이번 토론방에서는 아역스타에 대한 여러 학생들의 의견이 활발하게 펼쳐졌습니다. 요즘에는 연예인을 동경하고 선망하는 학생이 많은데요. 아역스타에 대한 인식은 의외로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무리한 스케줄 때문에 학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어서 ‘왕따’를 당할 거라는 추측이 많았습니다. 또 어른들도 감당하기 힘든 악성 댓글의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는 동정의 시선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아역스타의 처지가 되어 그들이 겪어야 할 힘든 점을 짐작한 의견이 많았습니다.

반대로 소수 의견이지만 아역스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연예인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으며, 악성 댓글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넘어야 할 고비일 뿐이라는 의견이었습니다. 또 다른 청소년들보다 일찍 독립심을 키우고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도 좋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역스타에 대해서 부정적인 면에만 치중한 점이 아쉽습니다. 아역스타의 역할과 장점을 좀 더 깊이 생각한다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긍정적인 면도 찾아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회 현상과 주제에 대하여 다양한 각도로 바라보고 글을 쓰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더욱 창의적인 글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선정된 학생: 곽수경 방명혁 선지은 양윤정 윤영배

:초등 다음 주제: 요즘에는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래전부터 사람과 가장 친근한 친구로 여겨져 온 애완견은 ‘반려동물(伴侶動物·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로 불리기도 합니다. 가족 구성원으로 대우를 받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애완견 때문에 피해를 보거나 싸움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애완견 전용 호텔, 애완견 전용 카페, 애완견 음식 등은 사람들의 그것보다 훨씬 비싸서 위화감마저 생깁니다. 애완견으로 인한 소음과 냄새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피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건강상 이유로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는 유치원에서 기르던 사냥개에게 물려 숨진 어린아이도 있어 충격을 줬습니다.

그러나 정반대의 예도 있습니다.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 주는 도우미견,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견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혼자 사는 외로운 할머니, 할아버지의 친구이자 자식이 되어 주는 것도 애완견입니다. 이분들에게 애완견은 사람보다 더 친밀한 존재입니다.

여러분은 애완견을 기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애완견 때문에 생기는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이계희 엘림에듀 논술연구소 연구원

4월 4일까지 인터넷 이지논술 사이트(www.easynonsul.com)에 여러분의 의견을 올려 주세요. 잘된 내용을 선정해 선물을 드립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