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이날 치안센터에 흉기를 들고 들어와 소란을 피우다 이 치안센터 센터장 이모(56.경위)씨가 제지하자 갑자기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불을 댕겼다.
이 과정에서 치안센터장 이씨도 이씨의 옷 등에 붙은 불을 끄려다 양손에 큰 화상을 입어 치료중이다.
서산경찰서 관계자는 "마약류단속에 적발, 치료감호를 두 차례나 받는 등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있었던 점 등을 볼 때 우발적인 사고가 아닌가 보고있다"며 "정확한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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