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력평가 채점결과 고3 응시생의 1등급 기준점수는 영역별로 언어 91점, 수리 가형 81점, 수리 나형 67점, 외국어 90점으로 집계돼 언·수·외 영역 중 1등급 기준점수는 언어가 가장 높고 수리 나형이 가장 낮았다.
고3 응시생 47만4034명 중 언어 1등급은 2만953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4.42%였고 외국어는 응시생 47만3862명 중 2만10명(4.22%)이 해당됐다.
15만4000명이 선택한 수리 가형에서는 4.29%(6609명)가 1등급을 받았고 수리 나형 1등급은 응시자 31만2546명 중 4.16%(1만3007명)였다.
2등급은 언어 85점, 수리 가형 67점, 수리 나형 52점, 외국어 80점이며 3등급은 언어 78점, 수리 가형 53점, 수리 나형 37점. 외국어 66점 등이었다.
수리 나형의 등급 기준점수가 대체로 낮은 것은 난이도가 높았는 데다 학기초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수리 영역을 포기하지 않은 고3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언어, 수리 나형, 외국어 3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 받은 학생은 3036명으로 수리 나형을 선택한 수험생 32만618명의 0.9%였다.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3개 영역모두 1등급인 학생은 1633명으로 수험생 15만4000명의 1.1%이다.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별 1등급 기준점수는 윤리 39점, 국사와 한국지리 45점, 세계지리, 경제지리, 경제 47점, 한국근현대사 37점, 세계사와 정치 45점, 법과사회 40점, 사회문화 42점 등이다.
과학탐구 영역의 1등급 기준점수는 물리1 41점, 화학1 39점, 생물1 44점, 지구과학1 44점 등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는 4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1369명으로 응시생 29만6881명의 0.46%에 불과했고 과학탐구는 4과목 모두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548명으로 응시생 15만9337명의 0.34%에 그쳤다.
이번 학력평가 채점 결과 전 학년 및 전 영역, 과목에 걸쳐 누락된 등급이 없이 9등급 비율에 맞게 응시인원이 고루 분포된 것으로 나타나 우려했던 '등급 블랭크'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 고3 응시생은 언어, 외국어가 47만여 명, 수리 46만여 명,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하나의 영역을 응시한 학생도 46만여 명으로 대부분 학생이 4교시까지 모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영역의 경우 가형 응시생이 약 33%, 나형 응시생이 67%로 나타났다.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는 약 87%, 과학은 약 72%가 4과목을 응시했고 사회와 과학에서 3과목 이상 응시한 학생은 96%로 파악됐다.
4과목까지 선택 가능한 사회탐구 11과목 중에서는 사회·문화 응시자가 67.8%로 가장 많았고 한국지리, 윤리, 한국근현대사 순이었으며 과학탐구는 화학Ⅰ, 생물Ⅰ,물리Ⅰ, 지구과학Ⅰ 순으로 응시자가 많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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