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선수권 유치 정부 도와준 게 없다” 강재섭대표

  • 입력 2007년 3월 29일 03시 00분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28일 대구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유치 과정에 조금도 도와준 것이 없고 어떤 의미에서는 안 됐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분위기가 유치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숟가락 하나 얹는다고 마지막에 대구에 가서 운동장 잠시 갔다 온 것 말고는 정부가 도와준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대구에서 후원 기업을 못 구해 (대구가 지역구인) 제가 여러 기업을 접촉했는데 ‘정부가 대구 유치에 관심이 없어서 도와주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소외됐었다”고 덧붙였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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