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인생 중 가장 결정적 순간은 '입사'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처음 입사했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을 출간한 이미지 박스와 함께 직장인 1521명을 상대로 23~28일 '인생 중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7.1%가 '처음 입사했을 때'를 꼽았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실직 또는 이직했을 때'가 18.2%였고 '대학 입학' 17.1%, '결혼·출산' 9.3%, '좋은 책이나 멘토와의 만남' 7.5%, '해외여행이나 유학·연수' 5.2%, '부상·건강악화' 4.3%, '애인과의 이별이나 이혼' 3.9%, '부모의 이혼이나 사망' 2.7%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대상자 중 기혼자는 '입사'(23.2%), '실직·이직'(20.1%), '결혼 및 출산'(19.0%) 등의 순이었고 미혼자는 '입사'(30.9%), '대입'(22.6%), '실직·이직'(16.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자기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개인의 열정 및 능력'이라는 대답이 29.8%로 가장 많았고 '재산 및 소득수준'(21.9%), '가정환경'(17.4%), '직업 및 지위'(11.2%), '인적네트워크'(7.2%), '교육수준'(6.3%) 등으로 집계됐다.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으로는 '부모님'(39.3%), '친구'(13.3%), '배우자·애인'(9.7%), '직장동료·상사'(7.4%), '형제·자매'(6.7%) 등이 꼽혔다.

앞으로 살면서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사람으로는 '배우자·애인'이라는 대답이 30.0%였고 '부모님'(17.4%), '직장동료·상사'(14.7%), '동호회·거래처 등 직장 외부 인맥'(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현재까지 자기 인생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면 몇 점인가'에 대해서는 '70점'(22.6%), '50점'(21.7%), '60점'(16.8%), '80점'(11.7%) 등의 순으로 답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