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와글와글 토론방]'식용동물 도살' '애완견 기르기'

  • 입력 2007년 4월 3일 03시 01분


■중학

매년 수십억 마리의 동물이 잔인한 방식으로 도살됩니다.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서지요. 우리는 육식을 할 때 ‘동물들이 어떻게 죽었을까’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채식주의자들은 육식을 하지 않아도 생존이 가능한 상황에서 굳이 동물들을 죽여야 하느냐고 말합니다. 육식을 하는 것은 곧 동물의 고통을 외면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인간중심적 행동이라는 것이지요. 육식을 위한 동물의 살생이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 여러분의 견해를 제시해 보세요.

■초등

요즘에는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래전부터 사람과 가장 친근한 친구로 여겨져 온 애완견은 ‘반려동물(伴侶動物·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로 불리기도 합니다. 가족 구성원으로 대우받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애완견 때문에 피해를 보거나 싸움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애완경 전용 호텔, 애완견 전용 카페, 애완견 음식 등은 사람들의 그것보다 훨씬 비싸서 위화감마저 생깁니다. 애완견으로 인한 소음과 냄새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피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반대의 예도 있습니다.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 주는 도우미견,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견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혼자 사는 외로운 할머니 할아버지의 친구이자 자식이 되어주는 것도 애완견입니다. 이분들에게 애완견은 사람보다 더 친밀한 존재입니다. 여러분은 애완견을 기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애완견 때문에 생기는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4월 4일까지 인터넷 이지논술 사이트(www.easynonsul.com)에 여러분의 의견을 올려주세요. 잘된 내용을 선정해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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