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퇴출후보’ 100여명 선정

  • 입력 2007년 4월 4일 03시 00분


서울시는 무능 공무원 퇴출을 위해 추진 중인 ‘현장시정 추진단’에 국장급을 포함해 100명 안팎의 직원을 발령 내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3일 “외부 인사들이 포함된 인사평가위원회가 각 실국으로부터 전입 희망을 받지 못한 직원들을 최종적으로 검증한 결과 100명 안팎의 직원을 현장시정 추진단으로 보내기로 했다”며 “현장시정 추진단에는 국장급 1명과 과장급 2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르면 4일이나 5일 현장시정 추진단에 배치되는 직원들의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실국별로 직원의 3%씩 모두 260명의 방출 후보를 선정한 뒤 이들 중 다른 실국으로부터 전입 희망을 받지 못한 직원들은 주차단속, 매연차량감시 등 단순 현장 업무를 하는 현장시정 추진단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시 관계자는 “현장시정 추진단에 배치될 직원의 명단은 최종 결재만 남은 상태로 명단이 바뀌거나 인원이 크게 줄어 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