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운전자 23% 안전벨트 규정 위반

  • 입력 2007년 4월 4일 06시 54분


대구지역 운전자 4명 중 1명가량은 안전벨트 착용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최근 대구지역 운전자 431명을 대상으로 안전벨트 착용 실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 76.8%는 ‘차량 출발 전 안전벨트를 맨다’고 밝혔다.

반면 18.1%는 ‘출발 후에 맨다’고 답했고 3.5%는 ‘주행 도중 단속경찰관을 발견했을 때 맨다’고 말한 반면 1.6%는 ‘아예 매지 않는다’고 응답하는 등 23.2%가 안전벨트 착용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풀이됐다.

차량 출발 전 안전벨트를 제대로 맨 운전자는 여성 88.7%, 남성 72.5%로 상대적으로 여성 운전자가 규정을 더 잘 지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벨트 착용 이유에 대해 64.3%는 ‘안전을 위해서’라고 말했고 ‘단속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16.7%), ‘습관 때문에’(13.4%), ‘동승자 권유 때문에’(4.4%), 기타(1.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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