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현장추진단 제도 지속 추진 할 것＂

오세훈 서울 시장. 자료사진 동아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현장시정추진단 추진과정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하고 발전적으로 보완해 `신 인사제도'의 하나로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현장시정추진단 구성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현장시정추진단 제도는 우리 시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건전한 긴장감을 조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업무에 소홀하거나 불성실했던 사람이 이런 과정을 거쳐 절치부심하고 절차탁마해 다시 일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 시장은 "계속 현장시정추진단을 운영하겠지만 빠른 시일 내 업무 분위기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이런 제도가 더 이상 필요 없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우리 시가 더 발전적이며 강한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 환골탈태 할 수 있도록 조직 운영에 몇 가지 혁신적인 사항을 추가로 조치할 것"이라며 신 인사제도를 강력 추진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