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자생식물, 소리, 성(性), 영화, 미니어처, 테디베어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30여 개의 테마파크가 운영 중인 가운데 드라마, 동물, 자동차 등을 활용한 7개의 테마파크가 새로 조성되거나 투자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제주시 구좌읍 ‘태왕사신기’ 드라마세트장은 촬영이 끝난 뒤 역사드라마 제작과 영상박물관 및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다른 투자업체는 서귀포시 표선면 5만 m²에 300억 원을 들여 영화촬영 세트장과 워터파크 등을 조성한다.
제주시 애월읍 8만9000여 m²에는 170억 원이 투자되는 나비곤충어류박물관 건립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동물을 소재로 한 동물테마파크(33만 m²), 제주동물공원(100만 m²) 건립사업도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500억 원이 투자되는 ‘자동차박물관’은 사업승인을 얻었고 술을 활용한 테마파크도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도 강산철 투자지원과장은 “테마파크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영상, 동식물, 민속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테마여행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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