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와 병원 측에 따르면 이들은 유독가스를 마시거나 화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김남호 씨는 유독가스를 많이 마셔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또한 중상자 가운데 이상준, 이재영, 김영채, 박진성 씨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이 나자 소방관 100여명과 소방차 30여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필름이 불에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발생 2시간 30분만인 3시 30분경 진화됐다.
경찰은 현재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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