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7주년]“애국지사 후손 도와달라” 1억 선뜻 기탁

  • 입력 2007년 4월 7일 02시 59분


박원재(56) 원경식품우리집 사장은 지난해 동아꿈나무재단에 성금 1억 원을 선뜻 내놓으면서 “얼마 안 되는 작은 돈”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돈이 생기면 형편이 어려운 애국지사 후손들을 돕겠다고 다짐해 왔는데 11년 만에 약속을 지키게 되었네요.”

박 사장은 11년 동안 받은 보훈연금과 그동안 사업을 통해 번 돈을 모아 1억 원을 마련했다. 그는 항일독립운동가 박구진(1881∼1951) 선생의 막내아들이다.

선생은 1994년 8월 본보의 보도로 인해 항일독립운동가로 인정받았다. 평남 성천군 태생인 선생은 1909년부터 항일운동을 벌이다 1919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15년형을 선고받고 평양형무소에서 12년을 복역한 뒤 가석방됐다. 선생은 6·25전쟁 중에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났다.

박 사장은 전쟁이 끝나고 독립운동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시작되자 부친이 공적을 인정받기를 바랐으나 증빙자료를 찾지 못했다. 그는 본보에 독자투고를 하고 찾아와 사연을 호소했다. 본보는 1994년 8월 16일자에 ‘항일운동 선친 기록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선생의 사연을 보도했다. 국가보훈처는 이 기사를 보고 관련 자료를 뒤지기 시작해 일주일 만에 평양형무소가 조선총독부에 올린 박 선생에 대한 ‘가출옥 서류’를 발견했다.

본보는 같은 해 8월 23일 박 사장이 묵은 한을 씻어내게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선생은 이듬해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고 1996년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박 사장은 “부친 서훈 10년째 되는 해에 독립후손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가족과 약속했는데 사업이 어려워져 1년간 미루게 됐다”며 “앞으로 ‘박구진장학재단’을 만들어 힘든 생활을 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아꿈나무재단을 향한 아름다운 손길은 요즘도 이어지고 있다. 김윤철 관악문화원 부원장, 익명의 기부자 등 2명은 이미 100회 이상 기부를 했다.

가족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후손을 위해 선뜻 기부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서신덕(66·주부) 씨는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20년 간 수차례 장학금을 냈다. 1987년 작고한 어머니의 “불우 청소년을 도와줘라”는 유언에 따라 어머니의 1주기, 5주기, 10주기 때 본보에 각각 1000만 원을 쾌척했다. 서 씨는 올해 20주기를 앞두고 최근 1000만 원을 또 기탁했다.

지난해 8월 97세인 어머니 강우금 씨를 잃은 정종환 씨는 모친이 평소 자녀들이 준 용돈과 교통비를 모은 돈 500만 원을 고스란히 싸들고 재단을 찾았다. 어머니가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돈을 쓰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이다.

포스코 수석연구원 강태욱 씨는 1985년 아버지의 권유로 결혼비용을 절약해 장애학생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한 이후 지금까지 14차례에 걸쳐 2400여만 원을 기부했다. 2005년 12월에는 강 씨의 부인 최혜선 씨가 딸이 대학에 합격하자 새로운 출발을 의미 있게 하라는 뜻에서 딸의 이름으로 13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2000년 4월 100만 달러(당시 약 10억 원)를 기탁했던 양삼영 씨는 2004년 폐 수술을 받은 뒤 일본 도쿄에서 요양하다 지난해 12월 84세를 일기로 숨졌다.

양 씨는 15세이던 1937년 동아일보 문선부에 견습생으로 들어와 3년 뒤 동아일보 기자들의 도움으로 일본 유학생이 됐다. 그는 이때의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미국에 정착해 금융투자사를 만들어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동아일보에 진 빚을 갚고 싶다며 2000년 동아꿈나무재단에 거액을 기탁했고 재단은 본인의 뜻에 따라 ‘양삼영 기금’을 만들어 2001년부터 독도연구보존협회에 매년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인재양성 기금’ 100만 원서 출발 116억 ‘거목’으로

올 6월 1일 출범 22주년을 맞는 동아꿈나무재단은 국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불우청소년 돕기 장학재단이다.

6·25전쟁 당시 찌그러진 냄비 하나만 들고 월남했던 농부 오달곤(1985년 작고) 씨가 재단의 씨앗을 뿌렸다.

제주 서귀포시에서 감귤농장을 운영했던 오 씨는 1971년 “동아일보 창간 100주년인 2020년부터 가난한 영재들을 위해 써 달라”며 본보에 100만 원을 내놓았다.

본보는 1985년 3억 원을 모아 재단을 출범시켰다. 이 기금에는 1974년 유신정권의 광고탄압 사태 때 독자 1만여 명이 보낸 격려광고 성금 1억2000만 원이 포함돼 있었다. 불의를 꾸짖은 국민들의 민주정신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의 발로였다.

1986년엔 장학사업가 권희종(94) 씨가 “육영사업에 써 달라”며 30억 원 상당의 토지를 기탁했다. 권 씨뿐만 아니다. 올 3월까지 모두 268명이 장학기금 기탁에 동참했다. 피땀 흘려 마련한 재산을 나라의 장래를 위해 뜻 있게 써 달라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지가 장학기금에 담겨 있다.

발족 당시 3억 원이었던 기금은 2004년 7월 현재 112억4900여만 원으로 불어났다. 이후 올 3월까지 기탁된 성금 4억420여만 원을 운영한 자금도 7월 재단 기금으로 편입된다.

동아꿈나무재단은 지난해 5억1491만 원을 불우청소년과 각종 연구기금 등에 지원했다.

불우청소년 359명이 장학금 1억9450만 원을 받았다. 재단은 국내 최고 권위의 독도 연구단체인 독도연구보존협회 등 학술연구비에 6500만 원, 18개 중고교의 시설 확충에 1억60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청소년 선도, 장애학생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벌였다.

재단은 또 장애학생을 위한 안내서 제작, 한센인 시설 지원, 소년원과 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책자 기증 사업도 펼치고 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동아꿈나무재단 출연금 현황 (2004년 7월 19일까지, 단위: 원)
성 명(횟수)기탁연월출연금
오달곤(11)71.3∼87.10359,978,166
오광수(4)74.4∼77.12177,196,062
오창흔(7)77.3∼84.81,800,723,406
주해호(2)77.9∼94.1146,096,079
김상돈(3)72.4∼87.360,598,424
김중기(5)78.6∼94.1159,735,142
허승욱(2)78.11∼85.1214,689,666
이주현(1)80.1144,844,121
박양실(7)80.4∼93.2107,802,152
이경우(15)83.12∼97.1267,751,029
김경란(3)84.5∼86.222,820,492
이은복(1)85.452,450,438
이춘성(2)85.12∼86.1277,435,397
기독교여성협의회(2)85.5∼86.415,319,206
최재성(1)85.53,733,898
강태욱(10)85.6∼04.218,065,281
김성식(1)85.63,695,884
고응철(1)84.52,074,657
김영창(12)85.2∼04.14,403,851
윤영곤(1)85.8381,689
홍병우(1)85.10711,242
카와니즈 부인회(1)86.1347,963
강영환(1)86.2345,081
김종운(1)86.3680,887
김인배(1)86.43,435,128
용상욱(12)86.5∼95.256,596,979
이준주(1)86.63,344,296
장경석(1)86.83,286,770
박길웅(1)86.8328,211
최연숙(1)86.1032,745,591
오주룡(1)86.123,190,331
전용찬(1)86.123,190,331
박길순(1)87.23,423,177
남제호(3)87.3∼92.117,660,075
강태성(1)87.415,345,537
김혜정(1)87.43,077,388
이종춘(16)87.5∼02.580,453,542
성신여대(1)87.6343,469
반석회(14)87.9∼98.14,389,770
사법연수 18기생(1)87.11401,409
김학실(1)88.14,015,472
엄정곤(15)88.3∼01.127,625,384
익명(마산·1)78.34,220,513
한동철(1)87.3327,004
이종진(1)80.11284,194
은현수(1)84.41,358,539
이종일(1)85.7726,139
익명(언론인·15)85.12∼01.951,291,447
익명(용두동·1)87.21,566,450
김복희(3)88.3∼01.945,919,883
김세훈(1)88.63,858,483
조기순(1)88.113,675,934
김상빈(1)89.43,535,700
강장오(1)89.56,945,269
김정윤(2)89.5∼91.82,738,881
임칠호(1)89.63,585,474
최병순(1)89.10203,300
최태섭(1)89.1033,120,149
인수명(13)89.11∼95.85,185,318
임동선(1)89.113,327,761
현제헌(1)89.1111,530,921
김삼규(1)89.123,304,678
성낙천(2)89.12∼91.105,917,061
김윤철(138)90.2∼04.6298,562,660
홍용희(1)90.23,216,969
배영호(1)90.33,187,348
정태중(1)90.43,178,886
익명(정읍·2)90.4∼95.64,715,247
이문세(1)90.43,178,886
서길수(1)90.4153,131
김주임(1)90.43,188,760
한윤구(3)90.4∼92.43,754,807
황민하(1)90.461,252
신희정(6)90.4∼97.41,582,904
진일장학회(2)90.4∼94.4534,549
호암 라이온스(8) 90.5∼01.117,370,690
익명(영동·3)90.5∼96.84,077,910
이종관(1)90.5661,487
김이석(2)90.8∼91.92,288,643
박동규(1)90.11210,346
한국 인진단팀(1)90.122,071,528
변수현(1)90.12103,902
박희서(1)90.124,146,297
김광성(2)91.1∼71,679,720
익명 (개포동·1)91.1413,217
이두환(1)91.12,064,991
백양회(1)91.223,783,501
이전호(1)91.22,661,294
이보름(1)91.22,661,294
이수우(1)91.2271,529
이윤영(1)91.41,328,823
곽인수(1)91.4264,386
원창희(3)91.4∼94.46,722,749
김재하(6)91.4∼99.13,695,115
이용제(11)91.4∼02.224,751,715
쌍룡옥돌회(1)91.58,911,247
이귀모(7)91.5∼94.14,868,148
김은산(1)91.62,583,955
함봉삼(2)91.6∼92.229,424,142
문음회(1)91.7764,066
백경종(1)91.7254,442
상명여대생(1)91.62,581,337
이상두(1)91.9250,054
우성영(1)91.9732,609
손홍명(1)91.12486,753
순덕회(6)91.12∼97.833,740,193
신수민(2)91.12∼93.1422,662
문창욱(1)92.32,366,182
홍정식(2)92.4∼94.1211,957,310
오세천(1)92.5229,958
이정태(1)92.7225,498
이정자(2)92.7∼03.1211,725,288
익명(남·1)92.710,376,522
최상목(1)92.820,611,684
최상철(1)92.8441,008
신경무(1)92.92,194,417
익명(외무부·2)92.9∼123,320,638
현희선(1)92.1022,876
김동수(4)92.11∼93.9754,991
이춘욱(1)92.11425,687
한성택(1)92.12210,774
금성정보통신(1)92.12816,460
김정수(1)93.11,816,502
박희태(1)93.1540,123
김진재(1)93.1540,123
김원식(1)93.1179,527
노대헌(1)93.2179,022
고영철(1)93.2357,240
안윤정(1)93.33,548,658
연담(2)93.3∼94.3175,828
이용곤(1)93.41,707,601
노미나(1)93.6672,954
이상재(1)93.61,682,352
김진성(4)93.7∼94.128,425,879
김성진(9)93.7∼03.1121,787,273
최호전(1)93.9162,692
허남욱(1)93.9484,599
원광순(11)93.10∼03.1212,331,437
양송(2)93.10∼94.4874,005
오흥선(1)93.121,564,477
백박량(2)94.2∼99.122,801,399
김양옥(1)94.342,801,967
강승호(1)94.41,791,647
전민조(1)94.4892,973
최봉식(9)94.4∼95.53,104,720
신영옥(2)94.4∼95.51,668,020
박완철(2)94.5∼95.413,167,366
김금주(2)94.6∼01.72,862,073
정광진(8)94.7∼95.53,285,796
문화양서(1) 94.7347,422
이병희(1)94.7173,395
백경복(2)94.9∼11649,781
신기선(4)94.11∼01.111,140,794
익명(66)94.12∼04.67,586,334
홍현준(1)94.123,261,610
경성고3-8 25회 졸업생(1)94.12603,079
현부성(1)95.116,274,969
정천우(1)95.1805,717
허필수(4)95.1∼00.319,821,908
국제언어학원생(1)95.2478,534
안복술(1)95.4470,268
한태신(1)95.81,063,465
임정기(1)95.9751,751
경성고3-6 26회 졸업생(1)95.12821,077
동아문예학술연구회(1)96.312,599,388
김성국(1)96.4124,735
삼성사회복지단(1)96.4374,181
한창선(1)96.77,261,906
고우석(1)96.87,239,466
석상득(1)96.114,192,411
경성고3-6 27회 졸업생(1)97.1690,153
이영용(1)97.1402,993
대한투신(신촌·1)97.21,343,313
조성현(1)97.4131,699
박형방(1)97.4658,493
김우일(6)97.6∼02.921,508,336
정경희(1)97.71,277,569
김덕만(1)97.10247,770
박노현(1)97.11612,509
윤광식(1)97.11122,501
경성고3-5 28회 졸업생(1)98.2689,486
홍성훈(1)98.22,274,934
노유나(1)98.3240,695
노형진(1)98.3240,695
정우성(1)98.5118,233
이동빈(2)98.6∼99.2424,164
이상혁(1)98.73,419,502
송원희(3)99.8∼00.832,846,950
이경흥(1)98.92,391,461
한대희(3)99.4∼00.91,040,034
석교승(1)99.49,693,889
권오건(1)99.495,916
익명(1)99.510,065,593
정관영(38)99.5∼02.63,850,618
이기수(13)99.5∼04.333,572,465
이매자(1)99.51,010,311
박종렬(1)99.9987,734
최기호(1)99.1983,157
김대원(1)99.19,807,072
대청중학 학생회(2)99.12∼02.12389,609
김신애(1)99.12982,287
김신(1)99.12982,287
김차순(1)2000.21,080,274
한태수(14)2000.3∼01.3442,474
익명(1)2000.3.1,084,947
양삼영(1)2000.3.1,249,189,505
정현철(52)2000.4∼04.65,254,135
이영수(1)2000.4.54,175,920
김흥국(1)2000.51,075,939
이상철(1)2000.127,626,457
임성수(1)2000.1275,369
강한수(1)2000.1250,000,000
박기윤(1)2000.121,071,691
장길자(1)2000.121,072,336
도무조(1)2001.1100,167,646
조성린(1)2001.32,116,289
한인하(1)2001.410,035,904
액센츄어(1)2001.58,157,653
한국꽃꽂이협회(1)2001.61,044,597
엄삼탁(1)2001.93,816,821
김상우(1)2001.101,004,398
원용복(1)2001.101,506,591
조병례(1)2001.101,506,591
함영훈(1)2001.111,004,289
윤종영(1)2002.1130,000,000
김성열(1)2002.1120,000,000
이은아(1)2002.121,000,000
김보열(1)2003.510,000,000
태용철(1)2003.83,650,000
최세희(1)2003.10300,000
최영(1)2003.121,000,000
민영인(1)2003.125,000,000
김대기(3)2004.1∼04.43,000,000
기탁금계5,979,610,306
동아일보사85.6∼95.12500.000,000
권희종1985.83,000,000,000
임야매각수익2004.7.191,770,012,820
합 계 11,249.623,126

2004년 7월 이후 동아꿈나무장학금 기탁자 현황
(2007년 3월 27일 현재, 단위: 원)
성 명(횟수)기탁연월기탁금
강태욱(6)2005.4∼06.1111,000,000
익명(3)2005.3∼06.123,000,000
김윤철(32)2004.7∼07.366,000,000
호암라이온스(1)2006.41,000,000
신수민(1)2006.11100,000
이정자(2)2005.7∼07.15,000,000
김동수(1)2006.111,000,000
이상재(1)2004.1210,000,000
김성진(3)2004.12∼06.126,000,000
원광순(3)2004.12∼06.123,000,000
백박량(1)2006.21,000,000
익명(51)2004.7∼07.32,550,000
이기수(11)2004.7∼07.125,322,300
정현철(15)2004.7∼05.91,500,000
태용철(1)2004.83,650,000
민영인(3)2004.12∼05.125,000,000
김대기(13)2004.8∼07.313,000,000
김복희(1)2007.3.1210,000,000
장영준(1)2004.7300,000
김병헌(24)2004.8∼06.1224,000,000
한경석(1)2004.82,000,000
김병길(1)2004.910,000,000
박영근(1)2004.91,000,000
조헌주(1)2004.105,238,000
이상설(1)2004.121,000,000
김혜숙(1)2004.125,000,000
류용현(3)2004.12∼06.103,000,000
고언회(1)2005.13,000,000
이의홍(2)2005.5∼06.411,000,000
이상배(1)2005.61,000,000
양영철(1)2005.61,000,000
익명(1)2005.61,000,000
진장춘(1)2005.92,372,000
강소정(1)2005.1213,000,000
최명숙(1)2005.121,000,000
이동수(1)2006.15,000,000
김성환(1)2006.11,000,000
김권(1)2006.22,000,000
김정자(9)2006.2∼07.3315,000
권용태(1)2006.22,000,000
익명(1)2006.22,000,000
익명(1)2006.310,000,000
김현례(1)2006.4163,850
문희출(1)2006.4375,000
이유응(1)2006.510,000,000
박원재(1)2006.8100,000,000
강우금(1)2006.95,000,000
이유현(4)2006.9∼07.11,250,000
유재한·이영희(1) 2006.1010,000,000
조유전(1)2006.111,000,000
이보규(1)2006.121,000,000
김서두(1)2007.1100,000
합 계

404,236,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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