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관수교 아래서 매일밤 영화 무료상영

청계천 관수교 아래에서 매일 저녁 영화가 무료 상영된다.

서울시는 9일부터 10월 말까지 관수교 아래에 새로 조성한 야외 영화관인 ‘영화광장’에서 월∼금요일 오후 8시부터 30분 동안 영화를 상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계천을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문화공간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영화광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월 테마를 선정해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며, 4월의 테마는 ‘사랑, 상상과 현실의 뒤섞임’이다. 상영작은 주로 국내외 청소년들이 제작한 서울 국제 청소년 영화제 수상 작품들로, 개막작으로는 ‘거지 포핀’ ‘이레이저’ ‘내가 물려받은 것들’이 선정됐다.

서울 국제 청소년 영화제 홈페이지(siyff.com)에서 자세한 상영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02-775-0501

이 설 기자 s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