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하늘도시 분양가 평당 800만원선

  • 입력 2007년 4월 9일 03시 11분


국제도시가 조성될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도 지역에서의 아파트 및 상업용지 분양이 처음 실시된다.

한국토지공사 인천본부는 영종도 도시개발구역 578만 평(하늘도시) 가운데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26필지 32만9000평을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17필지 27만8000평 규모의 공동주택용지는 26, 27일 인터넷(www.iklc.co.kr)을 통해 청약 접수한 뒤 30일 전산추첨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택지 공급비 309만∼409만 원과 건축비를 감안할 때 아파트 일반분양가가 평당 800만 원대로 예상된다. 일반 분양은 2009년 하반기경 실시될 예정.

9필지 5만1000평인 주상복합용지의 경우 주거지는 감정가로, 상업지는 경쟁 입찰로 각각 공급된다. 입찰은 26일∼다음 달 2일 이뤄진다.

영종도 하늘도시에는 4만5000채의 아파트와 물류단지, 국제업무지구, 첨단산업단지가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한국토지공사가 전체 지구의 70%, 인천도시개발공사가 30%를 맡아 도시개발사업을 벌인다. 032-890-5159, 260-5101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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