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변호사회는 8일 발표한 ‘2007년 역점추진사업’을 통해 올해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변호사회는 우선 지역 경제계에 대한 효율적인 법률 지원을 위해 ‘1사(社) 1변호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법률상담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개 업체에 회원 변호사 1명을 자문변호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변호사회는 이른 시일 내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여성경제인단체 등과 간담회를 열어 이 문제를 포함한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변호사회는 또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법률지원단을 구성하는 방안도 대구시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 밖에 변호사회는 1000만 원 이하 사건과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관련 사건 등에 대해 소액소송지원단을 구성해 저렴한 비용으로 소송을 맡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위한 법률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대구지방변호사회 허노목 회장은 “대구변호사회가 그동안 지역 사회와 지역민을 위한 봉사에 나름대로 노력해 왔으나 아직 기대치에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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