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119구조대가 출동한 승강기 사고 발생 건수가 2002년 1195건에서 2003년 2312건으로 두 배 정도로 늘었고, 2004년에는 2636건으로 전년보다 13.9% 증가했다. 2005년에는 2636건, 지난해에는 2835건으로 연평균 15.4% 증가했다.
소방본부는 또 지난해 승강기 사고는 화재, 안전조치, 교통사고에 이어 사고 건수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발생한 사고 가운데 장소별로는 사무실이 1379건(40.9%)으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 1051건(31.1%), 상가 371건(11.0%)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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