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일 동구 혁신도시에 들어서는 모든 건물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기 위해 에너지관리공단, 한국토지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시는 앞으로 혁신도시를 솔라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지원을 하고 토지공사는 건물의 남향 배치 등을 도시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에너지관리공단은 기술 및 설치비 지원 등에 나선다.
9월 착공되는 혁신도시에는 토지공사 등 대구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8400여 채, 단독주택 880여 채, 학교, 공용 청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혁신도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는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60%를, 나머지 40%는 대구시와 건물주 등이 부담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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