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정비예정구역 125곳(978만1600m²) 외에 27곳을 추가해 모두 152곳을 인천지역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정비예정구역으로 추가 반영된 구역은 주택재개발사업 15곳(97만300m²)과 주택재건축사업 12곳(22만6700m²)이다.
이들 구역은 지난해 정비예정구역 대상에 올랐다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된 41곳 중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인정된 곳이다.
남동구의 ‘대토단지구역’ ‘상인천초교 주변구역’ ‘우신구역’ 등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지적된 사항을 보완한 상태이다.
정비예정구역 추가 반영 구역 27곳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다시 거친 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구역은 정비예정구역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시는 내달 시의회 의견을 들은 뒤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를 벌일 방침이다. 7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가 반영 구역을 최종 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정비예정구역 추가 반영으로 주민 민원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 시도와 비교하면 인천의 정비예정구역 수가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은 2010년을 목표로 1단계(2006∼2008년)와 2단계(2009∼2010년)로 나뉘어 진행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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