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12일 가볼 만한 경기도내 벚꽃놀이 명소로 남한산성, 팔당호 등 8곳을 소개했다.
남한산성은 초입부터 산성천의 맑은 물에 씻긴 바위와 계곡, 벚꽃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팔당호 드라이브코스인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337번 국도는 12km 구간에 걸쳐 2700여 그루의 벚나무가 피워낸 화려한 꽃이 팔당호와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부천 도당산은 야경이 아름다운 곳. 6가지 빛깔의 야경 조명등이 1.8km의 공원진입로에 늘어선 벚나무 2000여 그루를 비추고, 함께 전시된 조각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청과 의왕시청은 인근의 팔달산과 오봉산이 어우러지면서 가족 나들이에 알맞다.
용인 호암미술관 희원은 에버랜드 정문매표소에서 호암미술관까지 7km 구간에 왕벚꽃과 겹벚꽃이 늘어서 있고, 미술관 진입로부터 300여 m 구간에는 벚꽃터널이 이어졌다.
13일부터 22일까지 벚꽃축제가 열리며 에버랜드 정문매표소에서 매시 정각에 셔틀버스가 다닌다.
과천 서울대공원은 주차장에서 현대미술관으로 가는 순환로가 손꼽히는 벚꽃길이다. 외곽순환길, 호수둘레길, 미술관길 등에 1500그루의 벚나무가 만개했다.
인근 서울랜드의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밤 벚꽃 역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031-259-6929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경기도내 가볼 만한 벚꽃 길 | |
벚꽃 길 | 연락처 |
남한산성, 팔당호 변 | 031-743-6610 |
부천 도당산 | 032-650-2610 |
경기도청 | 031-249-4012 |
의왕시청 | 031-345-2066 |
호암미술관 희원 | 031-320-1801 |
과천서울대공원, 서울랜드 | 02-504-0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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