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탈북청소년 3명 조속한 한국행 추진”

  • 입력 2007년 4월 13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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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2일 탈북 청소년을 포함해 탈북자들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본보가 이날 A1면에 탈북 청소년 최향(14·여) 최혁(12) 남매와 최향미(17) 양이 라오스의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는 사실을 보도한 데 대해 “탈북자들의 안전과 관련국 정부의 처지를 감안해 탈북자들의 동향과 관련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정부는 각종 채널을 통해 탈북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면 관련국 정부와 유엔 등 국제기구를 통해 탈북자들이 안전하고 하루 빨리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는 탈북자들이 어려운 지경에 빠질 경우 초기 단계부터 관련 정보를 입수하여 신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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