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500여 명의 군무원이 상주하고 연간 5000여 명의 교육생이 오가는 종행교가 들어서면 경부고속도로 영동 나들목 일대 개발이 활기를 띠고 화학물질 처리시설과 탄약 재처리시설 등 군(軍) 관련 위험시설의 입주로 안 좋았던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구복 군수는 “종행교 유치는 5만 군민의 단합된 힘과 염원이 이뤄낸 쾌거”라며 “유치운동을 통해 흐트러진 민심을 한데 모으고 자치역량을 키워내는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부대 이전을 돕기 위해 도시개발과 안에 ‘군사학교설치지원단’을 설치키로 했다. 괴산군 역시 학군교 유치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임각수 군수는 “학군교가 들어오면 2800여 명이 상시 거주하고 연간 3만여 명이 괴산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마다 학군교 임관 때 대통령이 참석하는 등 괴산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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