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교수는 미국 메릴랜드주립대 의대에서 30년간 재직한 뒤 2004년 경희대로 옮긴 척수신경 손상 및 재생 분야 전문가다. 현재 이 대학 노인성 및 뇌질환 연구소장과 과학기술부 뇌신경생물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올해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주는 ‘생명의 신비상’을 받았다.
경희대는 “교내 교수를 석학교수로 임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급여 외에 별도로 연구 격려비를 지급하고 수업도 주 3시간으로 줄여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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