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지하철 1호선 17일 완전 개통

대전지하철 1호선 완전 개통일인 17일, 21개 역사 주변은 축제 분위기였다.

특히 개통식 행사가 열린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는 1000여 명의 시민이 몰려나와 자축했다.

▽축구경기 관람하면 지하철 귀갓길 무료=대전 연고 프로축구단인 대전시티즌은 대전도시철도공사와 1호선 완전 개통을 계기로 홈경기 관람객에게 귀갓길 지하철 요금을 면제해 주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전시티즌 홈경기 관람객은 축구경기 입장권을 지하철역에 제시하면 귀가 시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시티즌 이윤원 사장과 구단 간부들은 이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탑승자 20명에게 축구공을 선물하기도 했다.

▽지하철-시내버스 무료 환승=교통카드를 이용해 지하철을 이용한 뒤 1구간 내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탈 경우 별도의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물론 시내버스에서 지하철을 갈아탈 때도 마찬가지. 다만 좌석버스로 갈아탄다면 좌석버스 기준요금(1400원)에 부족한 45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또 마을버스(기본요금 700원)에서 지하철로 환승할 때는 250원만 추가로 내면 된다. 대전시는 1호선 개통을 계기로 시내버스 13개 노선을 변경했다.

이 밖에 1호선의 완전 개통은 갈수록 쇠퇴해 가는 원도심의 활성화는 물론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 이용 패턴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알아두면 편리한 지하철 관련 전화번호(지역번호 042)=긴급상황(539-3288) 대표전화(539-3114) 운임(539-3217) 광고(539-3225)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