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호텔부산은 지난해 260억 원을 들여 본관 객실 개보수 공사를 마친 데 이어 올해 150억 원을 들여 본관 로비와 식당가를 리모델링해 27일 문을 연다. 또 800명 수용 규모의 그랜드볼룸을 새 단장하고 연회장 8곳을 신축해 각종 국내외 회의 개최에 대비했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도 수십억 원을 들여 다음 달 말 완공을 목표로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수영장을 갖춘 부대시설을 전면 개보수하고 있으며 올해 대연회장을 새로 고쳐 정상급 호텔 이미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노보텔앰배서더부산은 6월까지 종합스포츠센터 신축과 사우나, 수영장, 피부과 등 피트니스센터 개보수 사업에 2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토털 리조트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부산 롯데호텔도 2개 층인 비즈니스 전용 층을 2배로 확충하는 한편 올해 안으로 비즈니스 라운지를 100여 평 규모로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호텔 관계자들은 “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 등 부산이 단순 관광지에서 컨벤션의 중심과 복합관광단지로 변화하는 추세임을 감안해 비즈니스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