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의 의뢰로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이 최근 서울지역 10개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현장 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한우 1등급 등심(100g) 가격은 서대문구 신촌 그랜드마트에선 6500원인 데 비해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선 1만900원으로 68%나 비쌌다.
안심 가격도 1등급(100g)이 강북구 미아동 롯데백화점에서는 9800원에 팔렸지만 성북구 돈암동 대한통운마트와 신촌 그랜드마트에서는 6500원에 불과했다.
이 밖에 쇠갈비는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이 8500원인 데 비해 도봉구 방학동 롯데마트가 4380원이었으며 목심은 영등포구 롯데백화점이 4800원, 구로구 애경백화점이 2980원 등으로 차이가 났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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