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류용규/토종 평가 정착시켜 ‘토플 대란’ 막자

  • 입력 2007년 4월 23일 03시 06분


7월에 토플을 보고 회사 내 대외협력파트 근무를 지원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번 ‘토플 대란’을 겪으면서 참담한 느낌이 들었다.

유학을 가려는 사람이야 어쩔 수 없지만 토플과 토익이 아닌 다른 평가 수단도 선택할 수 있는 국내 대학과 기업은 왜 손발을 놓고 있는지 안타깝다.

토플과 토익의 횡포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서울대의 텝스 같은 것도 그 때문에 만들어졌다. 전국의 주요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해서 영어평가 시험을 개발하고 정부나 기업 등에서 지원한다면 다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루빨리 토종 영어평가 시험이 만들어지고, 미국 유학이 아닌 경우에는 국내 시험을 평가 기준으로 우선 채택하는 풍토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류용규 서울 성동구 용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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