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3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한 이 천문대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 건축면적 1155m² 규모로 1개월가량의 시험 가동을 거쳐 다음 달 말경 개관한다.
이 천문대에는 독일에서 특수 제작해 들여 온 800mm 주망원경과 235mm 망원경, 반사망원경 등 11개의 망원경이 설치된다.
1층에는 별자리 등 자료 전시실과 미디어 감상실, 천체 투영실이 자리 잡고 2층에는 전시실과 천문대 관계자 사무실, 3층에는 주관측실이 있다.
담당 직원은 “도촌리 지역은 국토의 정중앙인 데다 인근에 시야를 가리는 높은 산이나 야간 불빛이 없는 천문 관측의 최적지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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