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막을 방법 없어”… 吳시장 수용의사 밝혀

  • 입력 2007년 4월 27일 03시 07분


송파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건설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시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 시장은 “정부가 송파신도시를 만들겠다고 하면 서울시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최근 4만9000여 채의 주택이 공급될 송파신도시가 교통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정부에 신도시 건설계획 취소를 요구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왔다.

오 시장은 또 5년째 표류 중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제2화장장) 건립과 관련해 중구 을지로의 국립의료원을 추모공원 용지로 이전하는 방안 이외에 다른 인센티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