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문경 ‘전통찻사발 축제’ 28일부터 5월 6일까지

  • 입력 2007년 4월 27일 06시 12분


‘2007 한국전통찻사발축제’가 경북 문경시 문경읍 진안리 문경도자기전시장 일원에서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린다.

문화관광부와 외교통상부, 경북도,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전국적인 도자기 축제인 이 행사의 주제는 ‘다시 피는 천년의 불꽃’.

28일 오전 11시 개막식에 이어 오후 7시에는 인기 가수 설운도 등이 참가하는 개막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축제 기간 중에는 ‘찻사발국제교류전’을 비롯해 ‘도예명장 특별전’, ‘전통도자기 명품전’ 등이 잇달아 열려 관광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제교류전에는 중국 일본 대만 호주 영국 독일 미국 캐나다 등 8개국 도예가들이 한국 전통 찻사발과 솜씨를 겨룬다.

최수종 하희라 정보석 등 연예인 10여 명이 문경의 전통 가마를 이용해 만든 도자기 작품전도 열린다.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자기 빚기, 도자기 그림 그리기, 전통 망댕이가마 불 지피기 등이 마련된다.

도예명장인 김정옥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2007명에게 전통 찻잔을 선물할 예정”이라며 “오랜 세월을 한결같이 지켜 온 문경 전통도자기의 정신을 함께 음미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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