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상봉 대상자 각 100명 확정

  • 입력 2007년 4월 27일 17시 12분


제15차 남북 이산상봉(5.9~14, 금강산) 대상자를 확정했다.

남북 적십자는 27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지난 23일 상봉 후보자 303명에 대한 생사확인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 100명의 상봉자 명단을 선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최종명단에 포함된 남측 가족 100명은 1회차(5월9~11일)에 재북 가족을, 북측 가족 100명은 2회차(5월12~14일)에 재남 가족을 만난다"며 "이번 상봉행사에서 우리 측 최고령자는 고면철(98) 할아버지로 북측의 아들과 딸을 상봉하고, 북측 최고령자는 남측의 딸과 사위를 만나는 오광흡(84) 할아버지"라고 밝혔다.

한편 남북은 제8차 적십자회담을 통해 올해 광복절과 추석에 화상상봉을, 추석에 대면상봉을 추가 실시하기로 합의했었다.

상봉대상자 문의는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교류팀 ☎ 02-3705-3641~4.

박선홍 기자 sunh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