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 씨의 소집 해제를 축하하기 위해 온 팬들은 오전 일찍부터 ‘소지섭 씨 사랑해요’ 등을 쓴 플래카드와 꽃다발을 들고 줄지어 기다렸다. 일본 방송사도 취재 경쟁을 벌였으며 팬 중에는 일본에서 단체로 온 중년 여성도 많았다. 소 씨는 이날 팬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오전 7시경에 출근했으며 팬들에게 “앞으로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소 씨는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지진희 씨와 형제로 출연하며 비운의 킬러 역을 맡는다. 소 씨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연을 맡아 스타로 떠올랐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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