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학업성적 '男 B0 <女 B+'

  • 입력 2007년 4월 30일 14시 46분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2006학년도 신입생들의 1년 간 학업성취도를 분석한 결과 '`남저여고(男低女高)'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고 30일 밝혔다.

입학관리본부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신입생 가운데 남학생의 평점 평균은 3.04인 반면 여학생의 평점 평균은 3.37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평균 0.33점 높았다.

A¤F 평어로 계산하면 남학생은 평균 B0(3.00)인 데 비해 여학생은 평균 B+(3.40)인 셈이다.

이는 작년에 발표한 2005학년도 신입생 학업성취도 분석 결과 여학생(3.24점)이 남학생(3.02점)보다 0.22점 높았던 것보다 0.11점 더 벌어진 수치다.

전형별로는 특기자입학 전형 입학생들의 평점 평균이 3.20으로 작년에 이어 가장 높았으며 지역균형선발전형(3.12) 입학생이 정시모집 일반전형(3.10) 입학생보다 조금 앞섰다.

하지만 계열별 평점 평균은 인문계열의 경우 지역균형선발전형 입학생이 정시 일반전형 입학생보다 높았지만 자연계열에서는 반대로 정시 일반전형 입학생이 지역균형선발전형 입학생보다 높았다.

입학관리본부는 "서울 강남ㆍ북 고교 출신자별 입학생이나 인문계 외고ㆍ비외고 출신자별 입학생의 평점 평균은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해 별도의 통계를 산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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