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내비게이션보다 5배 상세 디지털지도 제작

  • 입력 2007년 5월 1일 03시 01분


서울시는 30일 3년여에 걸쳐 사업비 89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지도는 종이 지도를 전산화해 각종 지리정보시스템(GIS)의 기본 지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이번에 제작된 지도는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의 측량기준점을 토대로 만들어진 기존 지도와는 달리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세계 공용 기준점에 맞춰 만들어졌다. 또 1000분의 1 지도로 현재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사용되는 지도보다 5배 이상 상세하다.

시는 “새로 제작된 디지털 지도는 치매 노인이나 어린이 위치 찾기, 독거 노인 긴급의료지원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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