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 이후 141개 사립학교에서 교원 327명을 모집한 결과 모두 3만9675명이 지원해 평균 118.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보성중은 교원 1명 모집에 509명이, 양천구 신월3동 광영고는 500명이 몰렸다.
반면 2007학년도 서울지역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일반)은 30.9 대 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조학규 시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 “개정 사립학교법에 따라 사립학교 교원도 공개채용으로 바뀌면서 처음 경쟁률이 집계됐다”며 “공립학교 임용시험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해 지원자가 분산되지만 사립학교는 학교별로 모집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리는 현상이 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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