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영초교는 1907년 관립 인천일어학교 교실을 빌려 전교생 3명의 ‘인천공립보통학교’로 출발했다.
이 학교는 1919년 3·1운동 당시 인천에서 만세운동을 처음 시작한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 학교에는 ‘독립운동 인천지역 발상지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졸업생 중에는 1965년 베트남전 파병을 앞두고 훈련병이 잘못 던진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어 수많은 부하를 살리고 자신을 희생한 강재구(40회) 소령이 있다.
이 밖에도 조진만(10회) 전 대법원장, 신태환(18회) 전 서울대 총장, 김은하(28회) 전 국회부의장, 이기상(34회) 전 인천시의회 의장, 지용택(41회)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이현부(44회) 전 육군 7군단장, 신용석(44회) 아시아경기유치위원장, 이원복(60회) 국회의원 등을 배출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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