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혹선충은 오이 뿌리에 혹이 생기면서 생육을 막아 수량이 줄고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
이 병균은 토양에 번식하며 뿌리에 생기기 때문에 방제가 어렵고 농약을 뿌려도 효과가 적어 큰 골칫거리였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친환경 방제농법.
뿌리혹선충에 감염된 오이 밭에 살충물질 생산기능이 있는 금잔화를 뿌리째 뽑아 건조했다가 퇴비로 발효시켜 100평당 20kg 정도 뿌려 주면 뿌리혹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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