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강 대표 지역구인 대구서구 평리1동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검찰은 최근 압수수색 등을 통해 A 씨가 과태료 대납에 개입한 정황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 A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달 2일 강 대표의 대구 사무실, 윤진 대구 서구청장 사무실 등과 함께 A 씨 자택도 압수수색을 실시해 컴퓨터 등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서구청장 출마예정자로 거론되던 K 씨에게서 명절선물을 받은 한나라당 당원 12명에게 부과된 과태료 3540만 원을 대신 낸 혐의로 4일 소환 조사한 윤진 대구 서구청장의 친척 등 관련자 3명을 6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자금 출처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대납된 과태료의 출처와 성격 등이 규명되는 대로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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