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최상위권, 수능서 면접까지 전방위 대비를

  • 입력 2007년 5월 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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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의학계열 입시전략▼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모두 35개 대학에서 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 등 의학계열 신입생을 선발한다. 고려대 아주대 한림대 등 26개 대학에 의예과, 강릉대 단국대 원광대 등 4개 대학에 치의예과, 경희대 대전대 상지대 등 11개 대학에 한의예과가 개설돼 있다.

단국대와 연세대는 의예과와 치의예과, 동국대는 의예과와 한의예과, 원광대는 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를 모두 개설하고 있다.

1학기 수시에서는 가톨릭대 대구한의대 동국대 상지대 세명대 등 5개 대학, 2학기 수시에서는 강릉대 경원대 동아대 충북대를 제외한 31개 대학에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35개 대학 전체가 모두 신입생을 선발한다. 2008학년도 의학계열 신입생 선발 방법 및 지원 전략을 살펴본다.

○시기별 선발 방법

1학기 수시에서 5개 대학은 모두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 ‘학교생활기록부+서류, 논술’로 일정 배수를 뽑고 2단계에 ‘1단계 성적+논술, 면접’으로 선발한다. 주요 전형자료로 학생부를 활용하며 대구한의대와 세명대는 학생부 성적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학기 수시에선 일반전형과 함께 학교장 추천전형, 특기자 전형 등 다양한 특별전형이 함께 실시된다. 또 대부분 대학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올해부터 수시와 정시 논술을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하는 대학이 많아 2학기 수시는 논술 유형을 익히기 위해 응시하는 것이 좋다.

정시에선 수능 성적을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 학생부 반영 비율은 대부분 20∼60%, 논술 및 면접고사는 5∼30% 정도 반영한다.

○지원 전략

의학계열은 상위 0.2%의 최상위권 수험생이 지원하므로 미세한 점수차에 의해 당락이 바뀔 수 있다. 수능 학생부 논술 면접 등 해당 대학이 반영하는 모든 전형요소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의학계열은 다른 모집단위와 달리 대학에 따라 지원가능 점수에 큰 차이가 없다. 우선 수시에서 지망 대학을 3∼5개 정도로 압축하고, 정시는 수능 성적 발표 후 의학계열 외의 다른 모집단위와 함께 고려해도 늦지 않다.

정시의 경우 중복합격 등으로 수험생이 이동하기 때문에 추가 합격 가능성이 높다. 2007학년도 정시의 경우 연세대 의예과는 51.3%, 치의예과는 13.6%, 고려대 의예과는 17.2%가 추가로 합격했다.

이투스 입시정보실 유성룡 실장은 “의학계열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적성과 전공이 맞는지부터 확인하고 지원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8학년도 대학별 의학계열 정시 일반전형
대학모집단위모집군전형 방법전형 요소(%)
수능학생부논술면접
가톨릭대의예과일괄305020

경희대한의예과혼합(50%)100

혼합(50%)405010
고려대의예과혼합(50%)100

혼합(50%)405010

서울대의예과1단계(3배수)100

2단계(100%)

503020
성균관대의예과1단계100

2단계4050

10
연세대의예과일괄405010

치의예과
중앙대의학부일괄405010

▼ 2008 미술대학 입시전략▼

서울대의 경우 미술대에도 정시전형에서 논술이 신설되고 수능 비중이 전년도 20%에서 35%로 강화되는 등 큰 변화가 있다. 또 디자인학부 및 조소학과는 실기고사를 치르게 된다. 2학기 수시 특기자전형 지원자격이 삭제되고 단계별 전형이 도입된다. 실기고사 비중이 30%에서 40%로 증가했다.

홍익대 회화학과 판화학과 디자인학부는 수시 및 정시 실기고사에서 ‘석고상을 포함한 정물 수채화’로 모집인원의 60%를 선발한다. 또 회화학과 등은 정물 수채화 및 사진, 디자인학부 등은 ‘사고의 전환’을 주제로 한 드로잉(소묘)과 창의력 테스트로 나머지 40%를 선발한다.

이화여대 조형예술학부는 2학기 수시전형이 없어지고 정시전형 전형요소 중 실기고사의 비중이 전년도 30%에서 40%로 강화된다. 또 학생부 비중은 30%에서 20%로 10%포인트 줄어든다.

경희대는 정시 실기고사의 비중이 60%로 강화되고 국민대는 정시 ‘가’군 실기고사의 비중이 40%로 증가했다. 한양대 응용미술교육도 실기고사 비중이 40%로 10%포인트 늘어났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실기고사의 비중이 높아졌다”며 “서울대는 논술 및 수능 강화와 변화된 실기고사의 유형에 맞춰 준비하고 홍익대 경희대 국민대 등은 실기고사의 강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2008학년도 대학별 미술계열 정시 일반전형
대학모집계열전형 요소(%)비고
학생부수능면접실기
경희대미술대학2020

60일괄합산, 실기 강화(40%→60%)
고려대조형학부3040

30전년도와 동일
국민대조형대학(가군)3030

40실기 강화(30%→40%), 수능 감소(40%→30%)
미술학부3040

30전년도와 동일, 1단계 8배수 선발
서울대미술대학5352525수능 강화(20%→35%), 논술 신설(10%)
성균관대미술, 디자인4020

40전년도와 동일
세종대회화, 산업디자인 등1040

50전년도와 동일
숙명여대회화2020

60전년도와 동일
디자인, 공예3030

40전년도와 동일
이화여대조형예술, 디자인2040

40실기 강화(30%→40%), 학생부 감소(30%→20%)
한양대응용미술교육3030

40실기 강화(30%→40%), 수능 감소(40%→30%)
홍익대미술대학4020

40단계별 전형, 1단계 6배수 선발(수능100%)
예술학과4055

5단계별 전형, 1단계 6배수 선발(수능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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