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광화문 앞에 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이 부근 도로의 선형(線形)을 변경하는 공사를 6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사가 끝나면 광화문 앞 도로는 현재보다 15m 정도 세종로사거리 방향으로 밀려나면서 도로 모양이 활 형태로 바뀌게 된다. 차로 수는 현재처럼 왕복 10차로가 유지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광화문 앞 도로 540m(정부중앙청사∼광화문 시민열린광장) 부근의 가로등과 가로수 등 일부 시설을 옮기는 중이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도로 선형 조정에 따른 차선 도색, 표지판 정비 등을 마친 뒤 다음 달 30일까지 광장의 보도 정비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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