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8일 “태국 정부와 공동으로 2009년 방콕에 있는 왕궁 앞 광장에서 엑스포를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방콕-경주엑스포는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열린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가한 태국 정부 관계자들이 공동 개최를 요청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조직위와 태국 정부는 개최 시기와 규모 등 세부 절차를 논의하기로 했다.
조직위 오수동 사무총장은 “아시아의 관광대국인 태국에서 엑스포가 열릴 경우 한국과 경북의 문화를 알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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