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부분 개장할 예정인 이 테마파크에는 파라마운트의 히트작인 쥬라기공원, 타이타닉 등 영화 전시체험관과 500여 객실을 갖춘 호텔이 들어선다.
대우자동차판매(대우자판)와 인천시, 파라마운트는 9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유원지 터에 종합테마파크인 ‘파라마운트 코리아’(가칭)를 세우기로 합의했다.
파라마운트는 테마파크의 운영과 자금 조달을 맡기로 했으며 대우자판은 보유하고 있는 송도 땅 28만 8000평 중 15만8000평을 현물 출자하고 테마파크 조성공사도 담당한다. 인천시도 지분 일부를 출자한다. 내부에는 유명 영화 전시체험관 등 20개 테마공원과 첨단 영화 콘텐츠 시설, 호텔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총공사비는 7000억∼8000억 원 선.
파라마운트 코리아는 연내 착공해 2009년 부분 개장한 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모든 시설을 개장할 예정이다. 대우자판은 보유한 땅 중에 남는 13만 평에는 3000여 채 규모의 50∼7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인천시 등은 10일 송도 테마파크 건립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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