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상무는 "조기 석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정부와 회사에 감사를 드린다"며 "무사히 한국에 와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3일 대우건설 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인 나이지리아 리버스 주 아팜지역에서 총기를 든 무장 괴한 30여 명에 의해 납치됐었다.
정 상무는 "처음 납치됐을 때 제한된 지역에 고립돼 있어 힘들었다"며 "석방되기 하루 전 옷과 음식을 전달받고는 석방을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정 상무 등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루프트한자항공을 타고 귀국했다.
인천=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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