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박물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7 제주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제주 문화상품을 관광자원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지역 24개 박물관이 교육, 인형, 역사, 민속, 정원 및 수석, 미술, 영화와 사진, 건강과 음식 등 10개 테마별 전시관을 마련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돌하르방 만들기, 암각화 그림 그리기, 아프리카 그림 그리기, 초가지붕 줄 만들기, 대나무 피리 불기, 지게 발 걷기 등의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동자석과 곤충, 식물 등의 자료 영상이 상영되고 아프리카 민요 등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지며 서재철갤러리의 ‘백두산과 한라산의 야생화 세계’, 고려한지수의 ‘감귤한지 의상전시’ 등도 함께 열린다.
제주도 김완택 문화재과장은 “제주지역에 산재한 박물관이 주제별로 특색 있는 공간을 꾸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관광객이 흥미를 갖는 교육문화축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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