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 건설사업과 같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투자사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 참여 및 공공 발주사업에 대한 개요와 특성, 일정 등이 자세하게 수록됐다.
또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을 포함한 9개 분야에 10억 원 이상 투입되는 사업 내용이 들어있다.
올해 인천에서는 모두 약 8조3000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 130건이 발주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민간 부문이 7조8000억 원(45건), 공공 부문이 4816억 원(85건)이다.
민간부문 주요 사업은 △영종하늘도시(578만 평) 건설 △송도 6·8공구 조성 △청라 국제업무 및 스포츠·레저단지 건설 △경인고속도로 주변 도시재생 △제물포역세권 도시재생 사업 등이다.
공공 부문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초지대교∼인천대교 도로 개설 △인천가족공원 조성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사업 등이 발주될 예정이다.
시는 가이드북을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건설업체 외국인투자기업 등에 나눠 주고 투자 유치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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