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5일 "중국 정부는 한국 정부의 골든로즈호 수색·구조작업 참여 요청에 원칙적으로 동의했음을 외교부에 통보해왔다"면서 "이에 따라 양국 해사당국의 실무협의를 거쳐 우리 해경이 수색·구조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측의 수색 참여로 4일째 계속되고 있는 실종자 수색작업이 활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현재 헬기 2대와 항공기 1대 및 구조전문 선박 등 선박 수십 척을 동원해 대규모 수색작업을 실시하고 있음을 전해왔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한편 실종선원 가족 21명과 선사 관계자 2명, 유관 부서 공무원 2명은 이날 오전 중국 옌타이에 도착해 외교부 영사대사와 옌타이시 외사판공실 부주임의 영접을 받았으며 이날 오후 사고 해역을 방문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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