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사관리 시스템 국무회의서 우수사례 발표

  • 입력 2007년 5월 16일 03시 00분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15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영등포구의 ‘관급공사 품질관리 OK’ 시스템을 발표했다. 기초단체장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해 행정사례를 보고하기는 처음이다.

‘관급공사 품질관리 OK’는 영등포구가 관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의 진행 상황을 전산화해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개발한 시스템으로, 관급공사의 투명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공사현장에 설치된 웹 카메라를 통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공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공사 감독과 공무원이 사무실에서 현장을 감독하는 것이 가능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관급공사 품질관리 OK’ 시스템은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최의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았고, 정부혁신세계포럼이 주관하는 유엔 공공행정상 심사를 1, 2차까지 통과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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