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과 우진산전, 한국화이바 등 국내 철도차량 메이저 3사를 비롯해 15개국의 132개 업체가 참가해 철도차량과 전력, 신호, 통신, 역무자동화설비 등 철도 관련 신제품, 물류정보 시스템 및 장비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로템이 처음 공개할 ‘KTX-Ⅱ’ 실물. 로템의 기술진과 11개 연구기관이 개발해 2009년 호남선에 투입될 ‘KTX-Ⅱ’는 시속 350km를 낼 수 있는 한국형 고속열차로 돌고래를 형상화한 디자인부터 국내 기술진이 설계했고 부품 국산화율이 92%에 이른다.
또 우진산전은 세계 4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완전무인자동운전 경량전철’ 차량을 처음 선보인다. 이 모델은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구간(미남∼안평)에 운행될 고무바퀴 AGT경량전철과 동일한 것으로 선두차량과 중간차량 2량이 공개된다.
한편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렸던 교통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아시아횡단철도(TAR)의 시발점이 부산이라는 점에서 올해 행사에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가했다.
또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운송위원회의 겐나디 베소노프 위원장이 한국철도공사 사장 및 한국복합운송협회, 화주협회 등과 협의를 할 예정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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